하영이는 손발을 쉬임없이 움직인다.
아기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비슷한 또래들과 같이 있어보니까
하영이는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인 것이 남달랐다.
그래서 내린 결론.
하영이가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안먹어서가 아니라
하도 많이 움직여서인가보다라는...(엄마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에 가깝지만.)
아마 활동적인 언니 오빠 못지않을 것 같다.ㅎㅎㅎ

그래도 살이 좀 퉁퉁 쪘으면 좋겠다.
살이 없는 건 가족 안닮아도 되니까 하영아, 통통하게 쑥쑥 자라거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