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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15:22-29 바울의 세계 여행(중동 3개국 느낀 점) 2005. 3. 13(주). 오전예배
바울이란 사도는 2000년 전에 이미 당시의 세계여행을 3번이나 한 사람이었습니다. 학자들은 이것을 ‘바울의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오늘 본문에 그 일부가 나옵니다. “로마(이탈리아) - 서바나(스페인) - 유대(이스라엘) - 마게도니아 - 아가야(그리스)”란 지명이 그것입니다.
오늘날보다 훨씬 교통사정이 좋지 못하고 그래서 막대한 자금과 시간과 위험요소가 있었지만, 바울 사도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복음도 전하고 목회도 하고, 했습니다. 물론 바울만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께서도 어린 시절 아버지 등에 업혀 이집트에서 잠시 살았고, 구약의 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니엘, 다윗 같은 사람들도 다 외국을 여행했거나 살았던 경험이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흔히 주변에서 누군가가 스트레스가 많고 매우 힘들어하면 어디 여행이라도 멀리 다녀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여행’이란 것은 단순히 놀다 오는 것이 아니라 ‘recreation(재창조)’이라는 용어처럼 더 빨리 달리기 위한 휴식과 배움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과거 한 4년 전 이맘때에 자비로 이집트, 이스라엘, 이탈리아를 다녀왔고, 작년 이맘때에는 터키를, 그리고 이번에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를 잠시 구경하고)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을 다녀왔습니다. 한 10일간 제가 많은 것을 보고 깨달았지만, 요약해서 3가지만 전달하려고 합니다.
1) 선진 교회를 만들자 - 이집트, 팔레스타인, 터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같은 이런 중동의 나라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고 여행객들에게 돈을 구걸하거나 물건을 파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자국 여행 가이드를 돈 주고 허수아비라도 동반해야 여행이 되고, 이집트에서도 박물관 구경 시 자국 안내인이 있어야 입장이 허용되고, 요르단 출국 시에도 공항 안에서 자국 안내인을 써야 통과가 쉬우니 10불을 주고 채용합니다. 그래야 통과가 쉽지 안 그러면 언제 통과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제법 잘 사는 나라구나.’ 하는 것을 느끼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 하지만 아직도 호텔에 가면 프론트에 현재 시간표(시계)가 나오는데, 뉴욕, 런던, 도쿄, 프랑크푸르트, (좀 나가면 홍콩, 뉴델리) 그러나 서울은 안 나옵니다.
물론 서울이나 도쿄가 시간이 같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 말로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대단하답니다. 처음에 만나면 대게 “곤니찌와.” 이러다가, 안 되면 “니하우마.” 이러다가,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안녕하세요.”입니다.
얼마 전 태국 푸켓에서 쓰나미(지진해일)가 생겼을 때 한국 대사관에서 늑장대처를 했다고 하는데,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봅니다. 요즈음 한국 안에서 일본 대사가 사람들을 모아 놓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대 놓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간도’가 우리나라 땅이라 그러지만 중국을 향해서 우리 땅이라고 아직 한 번도 공식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도리어 고구려가 중국의 변방이라고 해도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1년 전 이맘때의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노무현 씨가 정치를 잘 못하기에 대통령을 바꾸자는 여론도 많았습니다만, 외국에서 사는 교포들 입장에서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이 우리하고는 많이 틀렸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옆집에서 부부 싸움을 한다고 할 경우, 당사자들인 남편이나 아내 입장에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오죽하면 싸우겠나 하겠지만, 제3자인 옆집 입장에서 보자면 이유를 불문하고 부부가 싸우면 그 집을 욕하고 우습게봅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는 ‘대통령 탄핵’이란 것을 그렇게 본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선거해서 뽑아 놓고 1년도 안되어서 바꾸니 마니 하면서 국회의원들이 싸우고 온 국민이 두 패로 나뉘어서 야단을 떠는 것에 대해서, 외국에서는 한국을 욕하고 우습게 여기고 질 낮은 국민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빨리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어야 하고, 군사적으로도 강한 나라가 되어 핵을 가져야 하고 경제적으로도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자기 아버지가 부자인지 고급공무원인지 잘 피부로 못 느끼지만, 밖에 나가면 표가 납니다. 부자나 고급 공무원 아들은 사고를 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우리끼리 있을 때에는 모르지만 나가서 연합적인 행사를 해보면 교회가 크고 강한 것이 표가 납니다.
일본과 같은 강대국도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그리고 월드컵을 자꾸 유치하려고 하는 이유가 이런 것을 유치하면 직접적으로는 돈이 안 됩니다. 대형 경기장을 수 십 개씩 지으면 외국인 선수들 며칠 간 묵고 가는 그 돈 가지고는 손해이지만, 간접적으로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나라 이미지 개선(광고효과)으로 인해 자국제품의 구매효과와 단가가 비싸지고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힘이 강한 나라가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텔레비전에 야구도 하고 씨름도 하고 농구도 하고 핸드볼도 하고 복싱도 하고 레슬링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거의 대부분이 축구입니다. 왜 그렀느냐? 이 축구가 그리고 축구만이 세계적인 경기를 많이 유치하고 그런 시합에 많이 참가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국제청소년대회, 한일전, 카타르 초청 8개국 청소년대회,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등등. 그래서 대형 축구경기장이 막 들어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축구선수들의 연봉이 제일 셉니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태권도 제일 잘 하는 선수, 배구나 농구 제일 잘하는 선수 연봉이나 대우가 별 시원찮습니다.
그러나 축구 잘하는 선수들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월드컵 이후에는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해외로 막 팔려나가는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교회도 선진교회, 일류교회, 우수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큰 행사들을 유치하고 잘 치러 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교회 직분자들이 대외적으로 대우 받고 인정받고 무시를 안 당하는 것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갔다 온 서울의 제자교회를 비롯해서, 요즈음 기독교 신문들에 5박 6일간 음식에 잠자리 무료 제공할 테니 자기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라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잠실중앙교회, 부산의 사직동교회 같은 곳은 학사관을 지어서 ‘귀 교회 대학생을 보내 달라. 밥은 자기가 해 먹지만 그 외에는 일체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편지가 옵니다.
이게 다 광고효과요 교회 이미지 개선작전입니다. 광고란 내가 막대한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론 그 투자한 것 이상을 빼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근래에 노회도 개최하고, 중고등부 동기 수련회도 개최하고, 얼마 있으면 여전도회 총회(시찰회, 노회임원회, 공천위원회까지)도 개최합니다만, 우선 보기에는 손해인 것 같지만 멀리보고 전체적으로 비교하면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따라서 여전도회 총회를 앞두고 일 안하려고 서로 다투지 말고 기도하면서 협력해서 “‘과거 6.25 동란 이후 거지같은 나라가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더라.’처럼 아무개 교회가 과거하고는 다르더라.”는 이미지를 받을 정도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밖에 가서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교인끼리 헐뜯거나 욕하지 말고, 또 직분자끼리 제발 싸우지 말고, 모두가 선진 교회(일류 교회, 강한 교회)가 되도록 사고를 바꾸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2) 영어를 열심히 배우자 -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영어가 안 통하는 곳이 없습니다. 러시아에 가도 러시아어와 영어(1년 전에 터키 갈 때 러시아 경유하였기에), 터키에 가도 터키어와 영어, 이탈리아에 가도 이태리어와 영어, 시리아는 미국인을 아주 싫어해도 영어가 통하고 영어로 다 간판을 써놓습니다. 그래야 달러를 벌 수 있기에.
영어만 하면 전 세계 어디든지 여행할 수 있고, 가서 살 수 있고, 가서 그 나라 국민들과 결혼할 수 있고, 또 돈 벌고 살 수 있습니다. 제가 가 본 나라들 가운데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아이 어른들, 심지어 베드윈 족이나 시내산에 낙타 모는 사람, 요르단의 페트라에서 말 모는 마부까지 영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상점에 가서 어느 사람을 만나서 물어도 기본적인 영어는 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딸리는 것 같아서 귀국하면 영어를 좀 더 공부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화란에 처조카가 2명 유학하고 있는데, 중/고등학교에서 화란어는 물론이고, 영어, 불어, 라틴어, 헬라어, 독일어까지 배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근의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하지도 못하고 영어를 잘하지도 못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백성들이 앞으로 영어를 잘하면 이렇게 좋은 기후와 비가 많이 오는 풍토와 좋은 땅에서 얼마든지 잘 살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대게 ‘내 것’ 의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문화는 ‘내 것(내 소유)’이 아니라 ‘사용자(관리자, 청지기)’ 의식입니다. ‘자동차가 누구 것이냐(우리나라 문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타고 다니느냐(기독교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재미를 더 많이 보고 실질적인 임자와 같은 셈이지요. 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많이 쓰면서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만 똑똑하고 지혜로우면 내 돈 하나도 없어도 나라 돈, 회사 돈, 학교 돈, 교단 돈, 다 끌어서 자기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우리나라 국비로(혹은 어떤 사람은 이스라엘 나라가 돈을 다 대어주고 어떤 사람은 미국이 돈을 다 대어주고) 유학을 가서 생활비까지 받아 가면서 공부하고, 갔다 와서는 자가용에 아파트에 엄청난 연봉을 받으면서 자녀 학자금까지 다 받으면서 살다가 은퇴한 후에는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오는 그런 제도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제도를 활용을 안 하고, 자꾸 ‘내 것’ 챙기려고 호주머니에 꼭꼭 넣어 다니다가 도적에게 빼앗기고 더러 강도를 만나 다치기도 하고 잘못하면 목숨을 잃는, 이런 경우를 우리는 조심해야 된다 그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 마을과 교회의 2-3세들,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 술, 담배 하지 말고, 춤추러 고고방(전화방, 비디오방)에 가지 말고, 남학생이나 여학생 꽁무니 따라 다니다 안 되니까 한강에 투신하거나 목메 달지 말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고 특히 영어공부를 많이 해야 됩니다.
영어만 잘하면 전 세계 어디든지 가서 돈 벌고, 공부하고, 여자 사귀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제발 시야를 좀 넓히고 우리 마을 안에서 조그마한 문제 때문에 옥신각신 싸우고 틀어지고 그러지 말고, 세계인들과 경쟁하면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 카타르라는 나라(수도가 도하)가 우리나라 충청도 크기도 안 되는 나라지만 그리고 나라 전체가 광야 혹은 사막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 비행기를 취향(카타르 항공에 한국인 여자 승무원만 100명 정도 된다고 함)하는데, 특히 중동이나 유럽을 갈 때 꼭 거치는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도록 만들지요.
우리 같은 경우에도 레바논(수도인 베이루트)을 가는데 카타르를 거쳐서 가니, 카타르 항공사에서 몇 시간 수도(도하)를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기사, 가이드, 차량제공, 식사)을 무료로 제공하기에 여행사에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는 그렇게 해도 카타르라는 나라가 외국인들이 그 나라 농산물이나 공항에서 물건을 사고 또 간접적으론 나라를 알리는 효과가 되기에(2006년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한다고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음)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요르단은 현 국왕(43세, 압둘라)이 아버지를 이어서 통치를 하고 있는데, 워낙 나라가 약하니까 이라크나 이란처럼 미국을 대항해서 싸울 생각을 아예 포기하고 (그러니 전쟁은 없고 국방비도 거의 없을 정도) 대신 중동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을 빌미로 (미국이 북한을 자기 편 만들려고 경제적인 지원하듯이) 강대국들로부터 돈을 많이 얻어 내기도 하고, 또 이번의 이라크 전쟁으로도 덕을 많이 보았답니다.
서방이나 선진국이 이라크를 입국하고자 할 때 친미국가인 요르단을 거쳐서 전부 가고 물자를 수송하고 기자나 지원자들이 체류(비자, 호텔, 수송, 안내)를 하였기 때문이라 하는데, 어쨌든 요르단도 별로 자원이 크게 없지만 외교를 통해서 자기 백성들 최소한 굶기지는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기술이 제일 뛰어나다고 합니다. 사막을 일구어서, 지중해 바닷물을 끓어 들여 정화해서 나무나 땅마다 호수를 연결해서 농사를 짓고, 그것도 불가능한 곳에는 가뭄에 잘 견디는 나무나 채소를 연구해서 심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비가 많고 땅만 파면 물이 나오는 나라에서 산에 노는 땅이 수두룩한데도 농사를 안 짓고 먹을 것이 없어 생명을 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런데 동남아시아 같은 곳은 비도 많이 오고 얼마나 자원이 풍부합니까? 그러나 그들은 못 삽니다. 너무 풍부하기에 노력을 안 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야 옷을 만들고 집을 튼튼하게 지을 생각을 하고 또 날씨가 추워서 겨울에 먹을 것이 안 나기에 겨울을 위하여 저장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래서 열악한 환경은 사람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우리나라도 실향민(북한에서 이주해 온 자들)들이 더 잘 살고, 요르단에도 팔레스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원주민인 베드윈족보다 상권을 쥐고 있고, 나라 없는 유대인들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제권을 쥐는 이유도 다 같다고 하겠습니다. 필요(부족)가 발명의 아버지이고 두더지가 장님인 것은 안 쓰기에 퇴화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질적/ 환경적인 복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 없어도, 가문이 안 좋고 홀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어렵게 자라도,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고쳐먹고 환경을 극복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면 얼마든지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어 - 요즈음 우리나라 방송국에서 앞으로 중국이 클 것이고 미국이나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까지 자주 예측을 하는데, 여행사 가이드(목사 선교사)에게 들은 것이 중국에 기독교가 1000만 명이고, 어디를 가든지 보내주면 중동의 아랍계에도 가서 목숨 걸고 사명 감당하겠다는 자들이 10만 명이랍니다. 그래서 중동에 중국의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이 말을 듣고 ‘아, 하나님께서 그래서 이 나라에 복을 주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하면 먹을 것은 자동으로 따라오고 결혼도 출세도 다 되듯이, 축구선수가 축구 열심히 하면 다 따라오듯이, 성도가 어떻게 하든지 돈을 많이 벌어보겠다는 마음으로 거기에 집착해서 하나님도 교회도 직분도 이름만 걸쳐 놓고 등한시 하지 말고 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배우자 만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잘 섬기고 하나님 안에서 열심히 하면 돈도 따라오고 복도 따라오고 출세나 좋은 배우자도 다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한 주간도, 직분자들은 우리 교회를 더욱 선진(일류, 최고) 교회로 만드는 일에, 젊은 사람들은 공부와 영어를 열심히 하는 일에, 그리고 모든 성도들은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가문에 기죽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나만 건전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출세도 하고 돈도 벌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였으면 합니다(끝).
바울이란 사도는 2000년 전에 이미 당시의 세계여행을 3번이나 한 사람이었습니다. 학자들은 이것을 ‘바울의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오늘 본문에 그 일부가 나옵니다. “로마(이탈리아) - 서바나(스페인) - 유대(이스라엘) - 마게도니아 - 아가야(그리스)”란 지명이 그것입니다.
오늘날보다 훨씬 교통사정이 좋지 못하고 그래서 막대한 자금과 시간과 위험요소가 있었지만, 바울 사도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복음도 전하고 목회도 하고, 했습니다. 물론 바울만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께서도 어린 시절 아버지 등에 업혀 이집트에서 잠시 살았고, 구약의 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니엘, 다윗 같은 사람들도 다 외국을 여행했거나 살았던 경험이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흔히 주변에서 누군가가 스트레스가 많고 매우 힘들어하면 어디 여행이라도 멀리 다녀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여행’이란 것은 단순히 놀다 오는 것이 아니라 ‘recreation(재창조)’이라는 용어처럼 더 빨리 달리기 위한 휴식과 배움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과거 한 4년 전 이맘때에 자비로 이집트, 이스라엘, 이탈리아를 다녀왔고, 작년 이맘때에는 터키를, 그리고 이번에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를 잠시 구경하고)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을 다녀왔습니다. 한 10일간 제가 많은 것을 보고 깨달았지만, 요약해서 3가지만 전달하려고 합니다.
1) 선진 교회를 만들자 - 이집트, 팔레스타인, 터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같은 이런 중동의 나라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고 여행객들에게 돈을 구걸하거나 물건을 파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자국 여행 가이드를 돈 주고 허수아비라도 동반해야 여행이 되고, 이집트에서도 박물관 구경 시 자국 안내인이 있어야 입장이 허용되고, 요르단 출국 시에도 공항 안에서 자국 안내인을 써야 통과가 쉬우니 10불을 주고 채용합니다. 그래야 통과가 쉽지 안 그러면 언제 통과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제법 잘 사는 나라구나.’ 하는 것을 느끼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 하지만 아직도 호텔에 가면 프론트에 현재 시간표(시계)가 나오는데, 뉴욕, 런던, 도쿄, 프랑크푸르트, (좀 나가면 홍콩, 뉴델리) 그러나 서울은 안 나옵니다.
물론 서울이나 도쿄가 시간이 같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 말로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대단하답니다. 처음에 만나면 대게 “곤니찌와.” 이러다가, 안 되면 “니하우마.” 이러다가,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안녕하세요.”입니다.
얼마 전 태국 푸켓에서 쓰나미(지진해일)가 생겼을 때 한국 대사관에서 늑장대처를 했다고 하는데,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봅니다. 요즈음 한국 안에서 일본 대사가 사람들을 모아 놓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대 놓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간도’가 우리나라 땅이라 그러지만 중국을 향해서 우리 땅이라고 아직 한 번도 공식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도리어 고구려가 중국의 변방이라고 해도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1년 전 이맘때의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노무현 씨가 정치를 잘 못하기에 대통령을 바꾸자는 여론도 많았습니다만, 외국에서 사는 교포들 입장에서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이 우리하고는 많이 틀렸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옆집에서 부부 싸움을 한다고 할 경우, 당사자들인 남편이나 아내 입장에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오죽하면 싸우겠나 하겠지만, 제3자인 옆집 입장에서 보자면 이유를 불문하고 부부가 싸우면 그 집을 욕하고 우습게봅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는 ‘대통령 탄핵’이란 것을 그렇게 본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선거해서 뽑아 놓고 1년도 안되어서 바꾸니 마니 하면서 국회의원들이 싸우고 온 국민이 두 패로 나뉘어서 야단을 떠는 것에 대해서, 외국에서는 한국을 욕하고 우습게 여기고 질 낮은 국민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빨리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어야 하고, 군사적으로도 강한 나라가 되어 핵을 가져야 하고 경제적으로도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자기 아버지가 부자인지 고급공무원인지 잘 피부로 못 느끼지만, 밖에 나가면 표가 납니다. 부자나 고급 공무원 아들은 사고를 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우리끼리 있을 때에는 모르지만 나가서 연합적인 행사를 해보면 교회가 크고 강한 것이 표가 납니다.
일본과 같은 강대국도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그리고 월드컵을 자꾸 유치하려고 하는 이유가 이런 것을 유치하면 직접적으로는 돈이 안 됩니다. 대형 경기장을 수 십 개씩 지으면 외국인 선수들 며칠 간 묵고 가는 그 돈 가지고는 손해이지만, 간접적으로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나라 이미지 개선(광고효과)으로 인해 자국제품의 구매효과와 단가가 비싸지고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힘이 강한 나라가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텔레비전에 야구도 하고 씨름도 하고 농구도 하고 핸드볼도 하고 복싱도 하고 레슬링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거의 대부분이 축구입니다. 왜 그렀느냐? 이 축구가 그리고 축구만이 세계적인 경기를 많이 유치하고 그런 시합에 많이 참가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국제청소년대회, 한일전, 카타르 초청 8개국 청소년대회,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등등. 그래서 대형 축구경기장이 막 들어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축구선수들의 연봉이 제일 셉니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태권도 제일 잘 하는 선수, 배구나 농구 제일 잘하는 선수 연봉이나 대우가 별 시원찮습니다.
그러나 축구 잘하는 선수들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월드컵 이후에는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해외로 막 팔려나가는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교회도 선진교회, 일류교회, 우수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큰 행사들을 유치하고 잘 치러 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교회 직분자들이 대외적으로 대우 받고 인정받고 무시를 안 당하는 것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갔다 온 서울의 제자교회를 비롯해서, 요즈음 기독교 신문들에 5박 6일간 음식에 잠자리 무료 제공할 테니 자기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라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잠실중앙교회, 부산의 사직동교회 같은 곳은 학사관을 지어서 ‘귀 교회 대학생을 보내 달라. 밥은 자기가 해 먹지만 그 외에는 일체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편지가 옵니다.
이게 다 광고효과요 교회 이미지 개선작전입니다. 광고란 내가 막대한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론 그 투자한 것 이상을 빼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근래에 노회도 개최하고, 중고등부 동기 수련회도 개최하고, 얼마 있으면 여전도회 총회(시찰회, 노회임원회, 공천위원회까지)도 개최합니다만, 우선 보기에는 손해인 것 같지만 멀리보고 전체적으로 비교하면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따라서 여전도회 총회를 앞두고 일 안하려고 서로 다투지 말고 기도하면서 협력해서 “‘과거 6.25 동란 이후 거지같은 나라가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더라.’처럼 아무개 교회가 과거하고는 다르더라.”는 이미지를 받을 정도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밖에 가서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교인끼리 헐뜯거나 욕하지 말고, 또 직분자끼리 제발 싸우지 말고, 모두가 선진 교회(일류 교회, 강한 교회)가 되도록 사고를 바꾸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2) 영어를 열심히 배우자 -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영어가 안 통하는 곳이 없습니다. 러시아에 가도 러시아어와 영어(1년 전에 터키 갈 때 러시아 경유하였기에), 터키에 가도 터키어와 영어, 이탈리아에 가도 이태리어와 영어, 시리아는 미국인을 아주 싫어해도 영어가 통하고 영어로 다 간판을 써놓습니다. 그래야 달러를 벌 수 있기에.
영어만 하면 전 세계 어디든지 여행할 수 있고, 가서 살 수 있고, 가서 그 나라 국민들과 결혼할 수 있고, 또 돈 벌고 살 수 있습니다. 제가 가 본 나라들 가운데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아이 어른들, 심지어 베드윈 족이나 시내산에 낙타 모는 사람, 요르단의 페트라에서 말 모는 마부까지 영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상점에 가서 어느 사람을 만나서 물어도 기본적인 영어는 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딸리는 것 같아서 귀국하면 영어를 좀 더 공부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화란에 처조카가 2명 유학하고 있는데, 중/고등학교에서 화란어는 물론이고, 영어, 불어, 라틴어, 헬라어, 독일어까지 배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근의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하지도 못하고 영어를 잘하지도 못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백성들이 앞으로 영어를 잘하면 이렇게 좋은 기후와 비가 많이 오는 풍토와 좋은 땅에서 얼마든지 잘 살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대게 ‘내 것’ 의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문화는 ‘내 것(내 소유)’이 아니라 ‘사용자(관리자, 청지기)’ 의식입니다. ‘자동차가 누구 것이냐(우리나라 문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타고 다니느냐(기독교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재미를 더 많이 보고 실질적인 임자와 같은 셈이지요. 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많이 쓰면서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만 똑똑하고 지혜로우면 내 돈 하나도 없어도 나라 돈, 회사 돈, 학교 돈, 교단 돈, 다 끌어서 자기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우리나라 국비로(혹은 어떤 사람은 이스라엘 나라가 돈을 다 대어주고 어떤 사람은 미국이 돈을 다 대어주고) 유학을 가서 생활비까지 받아 가면서 공부하고, 갔다 와서는 자가용에 아파트에 엄청난 연봉을 받으면서 자녀 학자금까지 다 받으면서 살다가 은퇴한 후에는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오는 그런 제도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제도를 활용을 안 하고, 자꾸 ‘내 것’ 챙기려고 호주머니에 꼭꼭 넣어 다니다가 도적에게 빼앗기고 더러 강도를 만나 다치기도 하고 잘못하면 목숨을 잃는, 이런 경우를 우리는 조심해야 된다 그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 마을과 교회의 2-3세들,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 술, 담배 하지 말고, 춤추러 고고방(전화방, 비디오방)에 가지 말고, 남학생이나 여학생 꽁무니 따라 다니다 안 되니까 한강에 투신하거나 목메 달지 말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고 특히 영어공부를 많이 해야 됩니다.
영어만 잘하면 전 세계 어디든지 가서 돈 벌고, 공부하고, 여자 사귀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제발 시야를 좀 넓히고 우리 마을 안에서 조그마한 문제 때문에 옥신각신 싸우고 틀어지고 그러지 말고, 세계인들과 경쟁하면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 카타르라는 나라(수도가 도하)가 우리나라 충청도 크기도 안 되는 나라지만 그리고 나라 전체가 광야 혹은 사막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 비행기를 취향(카타르 항공에 한국인 여자 승무원만 100명 정도 된다고 함)하는데, 특히 중동이나 유럽을 갈 때 꼭 거치는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도록 만들지요.
우리 같은 경우에도 레바논(수도인 베이루트)을 가는데 카타르를 거쳐서 가니, 카타르 항공사에서 몇 시간 수도(도하)를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기사, 가이드, 차량제공, 식사)을 무료로 제공하기에 여행사에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는 그렇게 해도 카타르라는 나라가 외국인들이 그 나라 농산물이나 공항에서 물건을 사고 또 간접적으론 나라를 알리는 효과가 되기에(2006년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한다고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음)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요르단은 현 국왕(43세, 압둘라)이 아버지를 이어서 통치를 하고 있는데, 워낙 나라가 약하니까 이라크나 이란처럼 미국을 대항해서 싸울 생각을 아예 포기하고 (그러니 전쟁은 없고 국방비도 거의 없을 정도) 대신 중동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을 빌미로 (미국이 북한을 자기 편 만들려고 경제적인 지원하듯이) 강대국들로부터 돈을 많이 얻어 내기도 하고, 또 이번의 이라크 전쟁으로도 덕을 많이 보았답니다.
서방이나 선진국이 이라크를 입국하고자 할 때 친미국가인 요르단을 거쳐서 전부 가고 물자를 수송하고 기자나 지원자들이 체류(비자, 호텔, 수송, 안내)를 하였기 때문이라 하는데, 어쨌든 요르단도 별로 자원이 크게 없지만 외교를 통해서 자기 백성들 최소한 굶기지는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기술이 제일 뛰어나다고 합니다. 사막을 일구어서, 지중해 바닷물을 끓어 들여 정화해서 나무나 땅마다 호수를 연결해서 농사를 짓고, 그것도 불가능한 곳에는 가뭄에 잘 견디는 나무나 채소를 연구해서 심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비가 많고 땅만 파면 물이 나오는 나라에서 산에 노는 땅이 수두룩한데도 농사를 안 짓고 먹을 것이 없어 생명을 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런데 동남아시아 같은 곳은 비도 많이 오고 얼마나 자원이 풍부합니까? 그러나 그들은 못 삽니다. 너무 풍부하기에 노력을 안 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야 옷을 만들고 집을 튼튼하게 지을 생각을 하고 또 날씨가 추워서 겨울에 먹을 것이 안 나기에 겨울을 위하여 저장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래서 열악한 환경은 사람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우리나라도 실향민(북한에서 이주해 온 자들)들이 더 잘 살고, 요르단에도 팔레스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원주민인 베드윈족보다 상권을 쥐고 있고, 나라 없는 유대인들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제권을 쥐는 이유도 다 같다고 하겠습니다. 필요(부족)가 발명의 아버지이고 두더지가 장님인 것은 안 쓰기에 퇴화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질적/ 환경적인 복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 없어도, 가문이 안 좋고 홀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어렵게 자라도,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고쳐먹고 환경을 극복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면 얼마든지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어 - 요즈음 우리나라 방송국에서 앞으로 중국이 클 것이고 미국이나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까지 자주 예측을 하는데, 여행사 가이드(목사 선교사)에게 들은 것이 중국에 기독교가 1000만 명이고, 어디를 가든지 보내주면 중동의 아랍계에도 가서 목숨 걸고 사명 감당하겠다는 자들이 10만 명이랍니다. 그래서 중동에 중국의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이 말을 듣고 ‘아, 하나님께서 그래서 이 나라에 복을 주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하면 먹을 것은 자동으로 따라오고 결혼도 출세도 다 되듯이, 축구선수가 축구 열심히 하면 다 따라오듯이, 성도가 어떻게 하든지 돈을 많이 벌어보겠다는 마음으로 거기에 집착해서 하나님도 교회도 직분도 이름만 걸쳐 놓고 등한시 하지 말고 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배우자 만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잘 섬기고 하나님 안에서 열심히 하면 돈도 따라오고 복도 따라오고 출세나 좋은 배우자도 다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한 주간도, 직분자들은 우리 교회를 더욱 선진(일류, 최고) 교회로 만드는 일에, 젊은 사람들은 공부와 영어를 열심히 하는 일에, 그리고 모든 성도들은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가문에 기죽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나만 건전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출세도 하고 돈도 벌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였으면 합니다(끝).
자형 사진을 보시려면, http://p27.kosin.org에 방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