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작년에 본격적으로 3월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많은 느낌이 있었듯이
지난 일년이 되돌아 봐졌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나의 존재가 인식되어졌던 일거리가
절 무척이나 행복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운전해도 무사하게 지켜주신 그 분께
또 협력하여 준 가족들,
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저건네 식구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에도 대학을 보내주신 엄마께 더 많은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이건 평소에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 왔기도 하고
또 다른이들에게 고백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요.
이 생각만 하면 가슴 저 밑에서 울컥하는 그 무엇이 올라옵니다.

그런대로 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오늘은 송영아빠 시리아,레바논에 보내고
아이들이랑 진주 MBC 신사옥 (연암공전 맞은편) 광장으로 놀러 갔습니다.
바람은 아직 차가왔지만 햇살만은 나날이 눈부셔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봄이 우리를 향해 달려옴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