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주일까지 일정을 제안한다. 큰 틀과 세부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기 바란다. 그 의견에 기초하여, 내가 최종 계획안을 짜서, 목요일 저녁에 올리겠다.


        1. 누가 선발대로 제일 먼저 도착할 수 있을까?

        우리는 천안에서 4시에, 상도동은 서울에서 6시 넘어, 김포팀은 그곳에서 2시에, 광주팀도 6시가 넘어야 하니, 거리상 아무래도 진주팀이 선발대로 도착할 것 같은데, 시간을 알려주기 바란다. 선발대 노릇을 해주었으면 하는데, 다음은 우리가 7시경에 도착하겠지.


        2. 나는 새벽기도 2번, 부모님 산소에서 인도하고, 진주에서 두 번 설교한다. 산소에서는 정서방이 기도하기를 부탁한다. 그리고 산소 앞에서 부를 찬송이 있다면 미리 알려다오.


        3. 토요일은 가능하면 아침 일찍 고향으로 출발하여, 속히 성묘하고, 빨리 함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끼리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3-1. 고속도로로 고령으로 가서, 외삼촌을 뵙고, 바로 산소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국도로 와서 먼저 도옥을 방문하고, 곧장 산소로 가서, 기도회를 가진 뒤에, 여인들과 아이들은 고령으로 가지 않고, 함양으로 바로 돌아갈 수 있다.

        3-2. 목요일까지 장마가 계속되다, 금요일부터는 장마가 끝난다고 한다. 여름날이라, 일찍 움직여야 좋다. 비가 오든, 덥든, 속히 하고 함양에 돌아와서 쉬면서 가족들끼리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비가 오든, 오지 않든, 성묘팀과 비성묘팀은 식사를 각각 한다.

        3-3. 함양에서 고향까지 1시간이 걸릴 것이다. 만약 고령 외삼촌을 뵙기를 원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국도를 이용한다. 어느 경우든 각각 1시간이 걸리고, 고령으로 올 경우, 이동 시간만 30분이 더 걸릴 것이다.

        3-4. 광산에 도착하여, 성묘에 필요한 장비를 미리 챙긴다. 산소에서 20-30분 정도 기도회를 가지고, 남자들은 곧장 성묘를 한다. 아지매의 건강 때문에, 동네에서 식사하기가 힘드니까, 성묘팀과 비성묘팀이 곧장 나누어 행동한다. 우리는 식사를 외가에서 한다. 그럴 경우, 고령에서 바로 고향으로, 성묘 후에 도옥으로 갈 수 있다.

        3-5. 성묘하는 동안, 아이들이 함게 머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비가 오면, 함양의 교회 안에서, 날씨가 맑아면 함양에서 물놀이하고 산 속에서 놀 수 있으면 좋겠다.

        3-6. 성묘팀에는 남자들과 챙겨줄 여인 한 사람이면 될 것이다. 남자들은 허드레 옷을 챙겨야 할 것이다.

        3-7. 관기교회에는 성묘팀이 성묘 후에 들러기로 한다. 혹시 윤선생댁을 방문하려면, 두 팀이 산소에서 헤어진 후에 각각 방문할 수 있다.

        3-8. 이서방이 토요일에 다른 일정이 있다고 들었는데, 봉고가 이동하는 데에 좋으니, 위 일정을 정하는 데에 봉고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식사는 간단하게 하고, 간식은 옥수수 등 좀 든든한 간식을 준비하여, 먹는 데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묘 장비에 대해서는 광주 동생이 의견을 주기 바란다.


        5. 주일에는 대남교회 유년주일학교의 시간을 고려하여, 적당하게 진주로 출발하면 될 것이다.


        6. 합천댐에 들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