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한주간은 교육받고 아이들 감기 뒤치닥거리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바로 일을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안성 휴게소부터 직접 운전하여
28일 새벽 1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야간 운전은 거의 않는 편이라 상당한 긴장이 되었습니다.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은 큰오빠 은혼식 참석하고
화요일부터 아직 서툰  제 일이 시작 되었습니다.
함양 지역 하루, 산청, 의령,삼천포 2번, 남해를 두 번 다녀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억수비를 뚫고 남해를 혼자서 가는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중간쯤에서 비가 그쳐서 감사했습니다.
하루 1끼 정도도 겨우 먹고 잠도 지금까지의 2/3로 줄였지만
시간은 모자라기만 합니다.
그나마 송영아빠가 처음이라고 몇 번 운전해 주어서 견딜 수 있었고
이번주부터는 제 혼자 다니려고 합니다.

드디어 오늘 주일인데 벽기도회도 참석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데 사람들과의 약속이라 긴장되는 편입니다.
지리도 잘 모르는 상태라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하다보니깐요.
하나님의 뜻이 아니거든 그만두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혹 가정에, 교회나 남편의 목회에, 시험이 들까 너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