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읽은 <지식인의 서재>(이 책도 좋았음) 안에서 추천받은 책 <집으로 가는길>(이스마엘 베아/북스코프).

근무하고 있는 학교 도서관에 구입추천하여 읽게되었다.

 

이스마엘 베아라는 친구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라는 나라에서 내전으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다.

명분도 영문도 알 수 없는 어른들의 전쟁 속에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은 이스마엘은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총을 들고 전쟁터를 누비는 소년병이 되고 만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전쟁 속에서 비참하게 살아간다....

 

 지금도 여전히 전쟁으로 인해 고통 속에 아동기를 잃어버린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 태어남이 감사하지만 우리도 한국전쟁을 겪었고,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고통과 두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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