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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진이와 앞산에 갔다 왔다. 작년 봄 황사로 고생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갔다 왔는데, 아마 줄 잡아 8개월만이가 보다. 작년 홍수로 길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많이 훼손되었다. 진이를 따라 잡기가 힘이 들었다. 건강이 좋지 않다고도 볼 수 있고, 책상 앞에만 앉아 있어서 몸이 둔해졌다는 생각도 든다.
봄인가 보다. 봄이 좋다. 늦가을이나 겨울은 의기소침하게 만든다. 이제는 모두 활력을 가지고 힘차게 한 해를 살아보자.
미국의 동생은 건강이 어떤지 걱정이 되네. 종종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나. 공부가 싶지는 않겠지. 제수씨와 조카들은 잘 적응하였으리라 확신하지만.
저건네가 이번 주에 나오면 더 소식을 들을 터인데, 이 사랑방을 자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평안을 빈다. 큰 형
봄인가 보다. 봄이 좋다. 늦가을이나 겨울은 의기소침하게 만든다. 이제는 모두 활력을 가지고 힘차게 한 해를 살아보자.
미국의 동생은 건강이 어떤지 걱정이 되네. 종종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나. 공부가 싶지는 않겠지. 제수씨와 조카들은 잘 적응하였으리라 확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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