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보내주신 아이들의 신발 잘 받았습니다.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신발을 꺼내는 순간 마치 제가 어릴적 예쁜 신발을 보고
감탄하였던 감정으로 되돌아갔답니다.
그래서 낮잠 자는 하민이 머리맡에 놓아두고 하늬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길 기다렸죠.
역시나 둘이 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늬는 어린이집에 그 신발만을 신고 간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섬길 사람도 많고 챙겨주실 이웃도 많은 형님인데
이곳까지 귀한 선물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신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