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빠가 고신교단을 대표해서 네덜란드의 Christian Reformed Church 총회에서 연설을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보러 갔었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기차를 타러 갔음). 아빠는 늙어서 (?) 네덜란드말 발음이 딸린다고 하셨지만 제가 듣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내용도 좋았습니다. 온 세계를 걸쳐서 성도가 이렇게 교제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네덜란드에서 공부하는 아빠 학생들도 연설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맛있는 점심도 얻어먹고 총회에도 한 번 참석해 보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 아빠는 이나, 진이랑 Kampen에 간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에 친구 결혼식에 가야 해서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