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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십년이 지나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97년 4월 17일인가, 18일에 저희집이 서울에서 천안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벌써 10년이군요.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제가 날짜를 기억 못하는데 유독 4월에 이사갔다는건 기억이 나서 말이죠.

이 맘때쯤이면 매년 대청소를 하고는 했는데,

올해는 못하게 되어 아쉽기만 하네요.

어렸을 때는 서울 친구드로가 떨어져서 싫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별장 같은 집이었고, 별장이라는 느낌이 지금도 남아있는 그런 집입니다.

얼마 전에도 버스타는게 귀찮아서 '우리집 왜 이렇게 멀어..'

라고 궁시렁 거리던게 기억이 나는데

사실은 집에 도착하고 나면 얼마나 멀건 그 거리는 별로 상관이 없게 됩니다.

너무 멋있는 통나무 집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