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지인이가 지난 5월 31일에 귀국하자마자 6월 4일(토)에 큰 사고를 당했다. 그날 오후 한강 둔치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중앙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되었으나 너무 복잡하여 한양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저녁 8시에 시작한 수술이 11시 30분에 끝이 났다.

   우리 부부는 곧장 서울로 가서 함께 밤을 지새웠다. 감사하게도 수술은 잘 되었고, 의학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기쁜 소식이다.

 

    그런데 오늘(6,6) 아침에 강 교수가 전화를 걸어, 지인이가 시커먼 큰 놈이 자기를 누르고 위협한다는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단다. 그러면서 기도 부탁을 하였다.

 

   이 영적이고 육체적인 투쟁에서 승리하도록 당분간 우리 모두가 집중적으로 기도하자! 지인이는 5년 전 중국에서도 큰 사고를 당하였다. 얼음이 언 자금성 연못에 빠져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지금도 지인이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간섭을 확실하게 느낀다. 이번에도 주님의 능력을 모두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