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attach/images/716/816/다희4.jpg
./files/attach/images/716/816/다희3.jpg
  - 누구의 말이냐구요? 퇴근하는 찻속에서 다희가 한 말입니다.
  "왜?"
  "그럼 더하기 할 때 손가락이 많으니 하기가 쉽잖아."

- "이거 사올 때부터 이랬어?"
    "뭐?"
    "지구본 말이야."
    "지구본이 어때서?"
    "삐뚤어졌잖아."
   지구본을 자료실에서 가져온 학생에게 교사는 "너가 망가뜨렸지?"라고 혼내고, 교장은 교사에게 "어디서 이 불량품을 샀냐?"고 호통치고 장학사는 "우리 나라 물건은 다 그래."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오늘 아침 쇼파에서
  제가 어제 새벽 1시에 잠을 깨고는 잠을 자질 못했어요. 벌써 늙은건지. 밤 샜냐는 다희 아빠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죠. 그러자 옆에 있는 다희
  "엄마, 짐짜 밤 샜어?"  "어."   "진짜?"  "그래. 그런데 밤 새는 게 뭐야?"
  "그거야 잠 안자고" 여기까지 듣고는 의미를 알구나 생각했죠. 손가락을 쫙 펴고는 하나씩 구부리며 다시 이어지는 말.
  "이렇게 밤을 세는 거지."
   두번째 사오정이 우리 집에 나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