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오전 11시에 내 손에 내 책이 들어왔다. 얼마나 기쁜지 만사를 재치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바로 김포로 갔다. 상도동팀까지 가세하여 출판을 축하하여 주었다. 동기들로부터 먼저 축하를 받고 나는 들뜬 기분으로 자축하고 축하를 받았다. 정서방과 박서방 그리고 두 여동생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 세나는 짐을 빨리 찾지 못해서 남들보다 근 1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모두 다 집에 와서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