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다녀왔다. 공항은 복잡하지 않았고, 연대신과의 김균진 교수와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짐 찾는 데까지 얘기하면서 나왔다.
모두 다 잘 있는지? 어제는 광주 전화만 받고 전화를 빼버리고 일찍 잤다. 적응하려고. 이제 다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화란에서 많은 일을 하였다. 책도 거의 마쳤고, 몇 동료 교수들과 함께 영어로 교의학을 쓰기로 약속하였다. 화란한인교회의 분란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였고, 제자들의 공부를 살폈다. 하나의 남자 친구도 만나보았고. 그외에도 많은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났다. 바쁘고 정신 없이 마지막 며칠을 보냈다.
귀국하니 또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많이 바쁠 듯 하다. 외국을 다시 나갈 일도 있을 것 같고.
조만간 모두 만날 수 있으면 한다. 언제가 될지는 당장 말할 수 없지만.
모두 평안을 빈다. 큰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