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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속이 간지러워 새끼 손가락을 콧구멍 속으로 넣어서 한번 흔들고 꺼내었다.
으악, 그런데 새끼 손가락 손톱에 빨간 피가 묻어 있지 않은가?
순간 당황했었는데, 그러나 곧바로 빙그레 웃었다.
그제 우리 딸 하늬가 아내를 졸라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는 데, 그 때 내 새끼 손가락에도 한방울 묻혔다. 이 한방울 바른 게 꼭 피 같이 보인 것이다.
"으악! 귀에서도 피가 나네"
으악, 그런데 새끼 손가락 손톱에 빨간 피가 묻어 있지 않은가?
순간 당황했었는데, 그러나 곧바로 빙그레 웃었다.
그제 우리 딸 하늬가 아내를 졸라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는 데, 그 때 내 새끼 손가락에도 한방울 묻혔다. 이 한방울 바른 게 꼭 피 같이 보인 것이다.
"으악! 귀에서도 피가 나네"
2003.01.22 22:19:20 (*.78.246.28)
아이들이 지난 학기내내 비행기 타자고 졸라서 이번 1월 6일에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다희네로 갔습니다. 이륙할 때의 불안정한 느낌 때문에 송영이와 예영이는 겁을 먹고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저희들에게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해 주신 이모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중 하루 날 잡아서 꽁이와 저 두 자매의 쇼핑 도우미로 나선 다희 아빠는 인형극을 보고 나오자 사라져 버린 찬규 때문에 거의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엘리베이트를 기다리고 있지 못해서 예희의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내려 왔다는 말을 듣고는 역시 제부다운 행동이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잠시후의 두레교회에서의 찬규의 실종. 저는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스
그중 하루 날 잡아서 꽁이와 저 두 자매의 쇼핑 도우미로 나선 다희 아빠는 인형극을 보고 나오자 사라져 버린 찬규 때문에 거의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엘리베이트를 기다리고 있지 못해서 예희의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내려 왔다는 말을 듣고는 역시 제부다운 행동이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잠시후의 두레교회에서의 찬규의 실종. 저는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스
진짜 ...
상상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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