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6
예희의 오른 쪽 눈이 약시입니다. 약시란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눈의 상태를 말합니다. 왼쪽 눈도 상당히 나쁘지만 안경을 쓰면 교정시력은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약시인 경우에 나쁜 눈을 사용하지 않고 좋은 눈만 사용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좋은 눈을 하루에 8시간씩 가리고 오른쪽 눈만 사용하는 치료를 가림치료라고 합니다.
예희는 작년에 가림 치료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없어서 다시 한 번 하려고 합니다. 최소 3개월간은 활동하는 동안 8시간을 가려줍니다. 눈에 반창고 같은 것을 오랜 시간 붙이고 있는 것도 고역이고,
잘 보이는 눈을 막아버리니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한 점도 참 큽니다.
다행히 예희가 아주 무던한 편이라 잘 참습니다.
이번 가림 치료를 통해 예희의 눈이 완전히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가림 치료의 효과도 효과이지만, 더욱 기도의 능력, 주님의 능력의 손이 예희에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얼굴도 예쁘고 성품도 마음에 드는 귀염둥이로 인하여 걱정하고 있을 동서와 처제를 위로하며 축복합니다.
장차 큰 인물이 될 자는 자라는 과정에 이런 저런 시련과 장애를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합력하여 유익이 되게 하실 것을 소망하며, 좋은 의사를 만나고 좋은 치료효과를 통하여 남애 생애 예희가 하나님과 사회에 봉사하는 인생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