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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들어와서 잘 읽었습니다. 형님 잘다녀오셔셔 감사한 일입니다. 송영이가 그렇게 영적으로 자라니 그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지난 가족지는 이곳 미주 고신 교단 총회에 목사 고시 준비하느라 깜빡 놓쳤습니다. 교단 총회는 참 유익했습니다. 목사님들의 목회하시는 순수성과 헌신에서 많이 배웠고요.
총회장에서 목사고시 중 하나가 전 총대 앞에 설교하는 것있는데, 좀 긴강되기도 했지만 오신 목사님들에게 복음으로 영적인 유익을 주고 싶은 열망으로 힘껏 전했습니다. 몇 분이 영감있고 은혜받았다고 격려해 주시더군요.
내년 봄이면 안수받게 됩니다.
기윤실 이사회에서 몇 주전에 사무처장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지금은 목회적 부름이 분명한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윤실의 도움으로 유학하고 몇 년간 복무하기도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마음 부담이 되고 아직도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만 그 빚은 다음에 갚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거의 결정했다가 형님의 강한 조언이 많이 도움되어, 일단 여기서 목회를 시작하기로 마음 정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다시 소식전하겠습니다.
모두의 삶 속에 성령님이 주시는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기 기도합니다.
해신
오늘 교회당에 갔다가 기독교보를 봤는데 미주고신총회 소식과 사진이 있더라고요.
혹시 작은형이 있을 것 같아 찾아 봤더니 제일 뒷줄 오른쪽에 계시더군요. 작고 희미한 사진이었지만 반가웠습니다.
목사고시 통과도 축하드리고, 감사하네요.
하나님의 귀한 말씀의 사역자로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인수형님이 안부 전하시더군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