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다니며 가끔 만나는 승용차 뒤의 안내글입니다.
칠순은 족히 돼 보이는 노인 분이 친구분들과 놀러가는 모습.
그럴때면 역시 난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작은 오토바이 하나 갖는게 소원이셨는데...
지금쯤 승용차 몰고 다니며 단풍구경이라도 즐기실 수 잇을텐데....

추석이 다가오니 가슴이 서늘합니다.
부모님이, 아니, 어른들이 계시지 않으니 뿌리 없는 나무 같이.

마음 둘 곳도 없는 것 같고,
올해는 유난히 가을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먼 이국 땅의 가족들 마음을 이해할 것 같네요.
그곳에서들 즐거움을 누리시길...

그리고 김포에서 제 몫까지 좋은 시간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