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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빠, 작은 엄마, 경진이, 성진이, 안진이, 하진이
저건네에서 반가운 소식 잘 읽었습니다. 이제 적응이 좀 된다고 하니 다행이군요. 특히 작은 아빠 공부가 잘 되는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들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는지요? 만약 좋으시다면 저에게 리포트 같은 걸 좀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저건네에서 읽으셨듯이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부해야 할 과목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의학이라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특히 다음 주는 음악회도 가고 학생들 기숙사를 주제로 삼아 회의도 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저희들의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험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많은데 오늘 토요일이지만 공부를 시작해야겠군요.
저는 지난 목요일 암스테르담의 자유대에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가게 될 텐데 벌써 신이 났습니다. 시설도 좋고 학교도 크고 무엇보다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 캄펜 신학교 교수님들 말씀에 의하면 자유대 사람들은 너무 ‘자유롭다’거나 성경관이 안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믿음 안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언제든지 믿음을 간직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믿지 않거나 저희들과 약간 다른 식으로 믿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려해서는 안 되겠죠?
여기 날씨는 무척 좋습니다. 깔끔하게 집 청소도 하고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날씹니다.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건네 게시판에 가끔씩 들어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네덜란드에서 하나 올림
저건네에서 반가운 소식 잘 읽었습니다. 이제 적응이 좀 된다고 하니 다행이군요. 특히 작은 아빠 공부가 잘 되는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들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는지요? 만약 좋으시다면 저에게 리포트 같은 걸 좀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저건네에서 읽으셨듯이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부해야 할 과목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의학이라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특히 다음 주는 음악회도 가고 학생들 기숙사를 주제로 삼아 회의도 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저희들의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험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많은데 오늘 토요일이지만 공부를 시작해야겠군요.
저는 지난 목요일 암스테르담의 자유대에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가게 될 텐데 벌써 신이 났습니다. 시설도 좋고 학교도 크고 무엇보다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 캄펜 신학교 교수님들 말씀에 의하면 자유대 사람들은 너무 ‘자유롭다’거나 성경관이 안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믿음 안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언제든지 믿음을 간직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믿지 않거나 저희들과 약간 다른 식으로 믿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려해서는 안 되겠죠?
여기 날씨는 무척 좋습니다. 깔끔하게 집 청소도 하고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날씹니다.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건네 게시판에 가끔씩 들어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네덜란드에서 하나 올림
경진아, 잘 지냈니? 학교는 중학교를 다니겠네? 영어는 잘 돼? 그리고 학교 안 가면 뭐하노? 다음에 이메일하고 싶으면 누나한테 영어로 편지 보내, 알았지? 누나는 영어 별로 안 해. 그 대신 영화 보면 자막 안 읽고 그냥 들으려고 노력해. 그럼 잘 있어, 안녕! 하나 누나가
성진이, 안녕! 학교는 재미있나 보지? 친구들하고 열심히 놀아, 알았지? 너가 좋아하는 이나 누나는 매일 저녁 9시까지 공부해서 많이 놀지도 못해. 그러니까 너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 때는 열심히 놀아, 알았지? 세나 누나가 아주 열심히 싸인을 모았어. 그 누나한테 이메일 보내서 송종국 싸인을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해. 니 껄 특별히 받아놓았거든. 그럼 잘 있어! 하나 누나가
안진아, 헬로우! 잘 있었어? 학교는 잘 다니니? 그리고 영어는 잘해? 여자 친구는 생겼니? 만약에 있으면 꼭 걔랑 결혼해야 돼, 알았지? 그리고 지금 이라크에서 전쟁을 하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지? 전쟁은 무섭잖아. 그럼 안진아, 열심히 살고 다음에 또 연락해! 하나 누나가
안녕, 예븐 하진아. 잘 지냈어? 다희 언니가 많이 보고 싶은가 보지? 근데 하나 언니는 안 보고 싶어? 보고 싶으면 네덜란드로 놀러와, 알았지? 그리고 배가 아프면 너희 엄마한테 ‘엄마 손은 약손’ 해달라고 해. 건강하게 잘 있어! 하나 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