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나무집 막둥이 세나가 Leiden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역사 시험을 봤습니다. 지난 몇 주간 영어로 된 서양 역사책을 붙들고 공부했습니다. 얼마나 도서실에 자주 왔으면 거기서 친구도 사귀었습니다. emoticon
시험을 두 시간동안 쳤는데 문제가 서술식 15개나 나와서 시간이 촉박했다는군요. 이 시험에 붙으면 2009년 초에 입학이 가능하지만 떨어지면 2009년 가을 학기까지 기다려야 해서 좀 부담감이 있습니다.
세나는 저희 집에서 형부가 해 준 밥을 맛있게 먹고 이나와 저랑 역사 드라마를 보다가 잠을 잤습니다 (엄마 닮았나?). 이나와 제가 다 보고 나서 세나를 깨우고 이나와 세나는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세나는 오늘 하루 종일 논다네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