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훈아,
생일 축하해.
성훈이를 생각하면 이모의 입가에는 어느새 웃음이 피어난다.
밋밋하고 재미없는 성훈이는 상상도 되지 않는다.
항상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기쁨의 근원, 성훈이.

성훈이의 생일을 정말 축하해.
엄마가 이미 2주나 집을 비우시고 게다가 아빠까지 엄마를 돌보시느라
성훈이가 형과 지내는데도 해야 할 일도 성실하게 하고
로션도 정성껏 바르고 잘 지내서 
아마 엄마도 맘이 놓이실거야.

빨리 엄마가 건강을 회복하고
성훈이의 빨개진 얼굴도 제 색깔을 찾고
온 가족이 지금을 추억하며 하하 호호 웃을 날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생활하자꾸나.

생일에다 주일이네.
매일 즐거운 성훈이지만,
오늘은 더 행복한 하루이길 빌어..

저녁의 파티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