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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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은 바람이 많이 부는 스산한 날입니다.
지난 2학기 때 신종 플루로 인해 일주일 정도 휴교를 하는 바람에,,,
아이들 겨울방학이 짧아져 오늘 개학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빨리 밥달라고 하더니 하늬 하민이가 나란히 학교에 갑니다.
하늬는 숙제를 다해서 가방이 두둑한 것 같고,
하민이는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숙제는 아랑곳하지 않는 태평한 모습을 보이더니
그래도 몇가지는 했는지 가방을 챙겨 갑니다.
다행인 것은 방학 때면 아이들이 늦잠을 잘 법도 한데,
아침 일찍 서로 깨워가며 밖에 나가 줄넘기를 하고 들어온 습관 때문에
오늘 아침도 빨리 일어났네요. (아무래도 이런 것은 부지런한 아빠를 닮아 정말 감사함ㅎㅎ)
하영이는 아직도 꿈나라에 있는데,
제가 공부방을 하게 되면서 하영이가 놀이방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조금 더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오붓한 가정의 행복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