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90
그간 우리 홈페이지에 소식을 전하고 생각과 삶을 공유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넌지시 보고 있었다.
그 사이에 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지난 월요일(4,14) 아침에 무조건 일어나 나들이를 하였다.
이오덕선생님과 그분의 장남을 만났다. 아주 아늑한 시골에 살고 있었고,
장남의 식당에서 우리밀 국수를 먹었다. 옛 국수 냄새가 나는 구수하면서도 양이 많았다.
인심이 넉넉하다는 것이다. 내가 찾던 사람 한 사람이 그분들이 아니었나 싶다.
불신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신실한 분들이었다. 신학자인 나에게 던져진 크나 큰 질문이 되었다.
불신자보다 못한 신자들, 기도와 성경과는 상관 없는 이들로부터
신학교가 관장을 받아야 하는 이 치욕 가운데서 말이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을 짓밟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다.
신앙의 투쟁과 불신앙과의 씨름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우리 모두 힘차게 살아가자. 황사가 오니 감기에 들지 않도록 모두 조심하고.
내일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면서 부활의 소망 가운데서 살아가자.
그 사이에 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지난 월요일(4,14) 아침에 무조건 일어나 나들이를 하였다.
이오덕선생님과 그분의 장남을 만났다. 아주 아늑한 시골에 살고 있었고,
장남의 식당에서 우리밀 국수를 먹었다. 옛 국수 냄새가 나는 구수하면서도 양이 많았다.
인심이 넉넉하다는 것이다. 내가 찾던 사람 한 사람이 그분들이 아니었나 싶다.
불신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신실한 분들이었다. 신학자인 나에게 던져진 크나 큰 질문이 되었다.
불신자보다 못한 신자들, 기도와 성경과는 상관 없는 이들로부터
신학교가 관장을 받아야 하는 이 치욕 가운데서 말이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을 짓밟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다.
신앙의 투쟁과 불신앙과의 씨름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우리 모두 힘차게 살아가자. 황사가 오니 감기에 들지 않도록 모두 조심하고.
내일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면서 부활의 소망 가운데서 살아가자.
할 사람이 없어서 목사 아내가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이지만,특별한 권유로 맡게 되었죠.
초등학교 학생 50여명 중 근처 마을 아이들이 7,8명이 나오는데,
한 달 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저희 반 아이가 할아버지 반대로(절에 나간다고)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두릅이랑 오징어 튀김을 봉지 봉지 싸서 아이들을 찾아 갔죠.
새벽기도때 생각이 나서 계획이 변경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갔더니 의외로 아주 호의적이었답니다. 알고보니 기독인에게 상처 받은 아이의 아빠가 반대했던거죠.
그아이는 아빠도 교회에 다녔다고 성경책까지 들고 와서 자랑했었는데...
오빠의 얘기긑에 -그 분이랑 잠시 여러 얘기를 나누면서 느낀-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 자신들이 깨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저희 교회도 내일 오후에는 처음으로 연합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조금은 들뜹니다.
사실 고난주간도 부횔 주일도 연례행사로 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기에 조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