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에게,
 
12시 좀 넘어 법정 아재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일 우리 고향집을 허물겠다는 신고를 하시겠다고.
 
오늘 저녁 7시에 다시 전화로 연락을 드리기로 했다.
 
의견을 부탁한다.
 
아마 본채만 보조가 나오고 나머지는 우리가 비용을 감당하여야 하는 모양이다.
 
허물 때 우리 모두가 내려가서 짐을 정리하고 처리해야 한다.
 
이 땅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
아니면 땅도 팔아도 될지.
 
의견을 저건네에 올리기 바란다.
 
큰 형

철거하기 전에 모두 마지막으로 고향집을 기억에 담고
사진이라도 함께 찍어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