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희의 오른 쪽 눈이 약시입니다. 약시란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눈의 상태를 말합니다. 왼쪽 눈도 상당히 나쁘지만 안경을 쓰면 교정시력은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약시인 경우에 나쁜 눈을 사용하지 않고 좋은 눈만 사용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좋은 눈을 하루에 8시간씩 가리고 오른쪽 눈만 사용하는 치료를 가림치료라고 합니다.

 

 예희는 작년에 가림 치료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없어서 다시 한 번 하려고 합니다. 최소 3개월간은 활동하는 동안 8시간을 가려줍니다. 눈에 반창고 같은 것을 오랜 시간 붙이고 있는 것도 고역이고,

잘 보이는 눈을 막아버리니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한 점도 참 큽니다.

다행히 예희가 아주 무던한 편이라 잘 참습니다.

 

 이번 가림 치료를 통해 예희의 눈이 완전히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가림 치료의 효과도 효과이지만, 더욱 기도의 능력, 주님의 능력의 손이 예희에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