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하늬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아빠에 대해 조사하는 게 있는데, 그 중 일정한 용지 안에 아빠가 아이에게 편지 쓰는 부분의 글입니다.



사랑하는 하늬에게.

하늬가 아기일 때, 땀을 흘리며 뒤집기 연습을 하던 것에 아빠는 감동했었다.
그 뒤 기는 연습, 걷는 연습 또한 쉬지 않고 열심히 한 것들을 생각한다.
요즘에는 보이는 글자는 모두 읽어 보려고 노력하는 하늬가 대견스럽다.
그러나 하늬가 늘 웃으며,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에 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혹 어려운 상황이 되더라도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늘 회복하길 바란다.

우리 공주 하늬야.
아빠가 주님의 이름으로 너를 향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 알지?

하늬는 늘 웃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늬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늬는 평생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며 살게 될 것이다.
하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하늬야, 약한 모습 많이 보이는 아빠를 용서해라.
잠 잘때 아빠랑 꼭 안고 자듯이 사랑하고 용납하는 아빠가 되도록 도와줘.

우리 공주 사랑해.
출퇴근때마다 뽀뽀하고 안아주는 우리 공주를 생각하면서 아빠가.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