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계2:8-12

요한계시록 2,3장은 일곱교회에 보내는 성령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숨을 쉬지말고 단숨에 읽어보시면 반복되는 구조를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즉,'보내는 분의 자기소개=> 교회에 주시는 메세지=>
성령님께서 말씀하심을 분명히 명시(예2:7,11,17등)=>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 그것입니다.

저희가 이번주에 다루는 본문인 서머나교회는 화려한 교회가 아니라 환난과 가난한 교회였으며 핍박을 받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우선 본문 내용을 관찰하고 우리 중고등부와 각 가정에 적용하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생각이 드는군요.
1. 본문관찰 :
8절: 처음과 마지막되시며 죽었다가 살아나심분께서 말씀하신다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일곱교회에 보내는 각 편지마다 보내시는 분을 다른 특징으로 소개하고 계십니다. 이 소개는 주관자 되시며 부활이신 예수님을 그려보게 되는군요. -목사님, 점검부탁.
9절: 환난과 가난중에 있으나 실상은 부유함과 사탄의 무리에게 모욕을 당하고 있음을 그분이 알고계심.(현재의 상태)
10절: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말것을 권고, 마귀가 시험을 줄 것이지만 이를 이기고 죽도록 충성할 때 그 결국은 생명의 월계관이 있음(할렐루야!)->가까운 미래와 하나님나라의 상급을 언급하심.
11절: 서머나교회에 보내는 편지이지만 귀있는 이는 이 말씀을 들으라고 하심. 또한 이기는 이는 둘째 사망의 해를 결코 받지 않을 것을 약속해 주심.

2.해석과 적용 :
8절에 소개된 예수님께서 11절에 하신 약속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되는듯 합니다.
11절의 둘째 사망의 해는 계21:7,8(4절부터)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때 환난과 고난을 당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오히려 이상한 현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에게 어떤 고난이 있는지 살펴보며 당연히 나타나야 할 고난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으며 서로 격려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고등부 구성원들에게 나타나는 환난이 서머나 교회에 나타나는 그 시대의 핍박과는 다른 모양이겠죠? 사탄이 어떤 모양으로 우리를 미혹할려고 하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사실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중 한 교회만 따로 떼어내어서 공부한다는 것이 썩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마음도 저의 편견일 수 있으니 선생님들의 의견을 따라서 공과의 진도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내용까지 따라가는 것보다는 말씀을 직접 묵상하는 자세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
제한된 피조물인지라 오류가 없을 수 없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르쳐 주십시요. 그런 의미에서 주일에 공과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되고 다시 교재로 공과를 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함께 이 공동체에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귀한 만남으로서 한해를 가꾸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럼 주일날 아침에 뵙겠습니다.

참, 저희가 이번 주에 특송인거 같은데, 어떤 찬양을 드릴지 생각해 오시면 좋겠네요. 그중에서 중지를 모아서 한곡 선정하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