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먼저 올립니다.

   제가 4일 대구에서 교육 받고 지하 주차장에서 동료차를 얻어 탈려고

잘못 주차된 열쇠꽂힌 검정색 남의 차를 옮기려다

다른 주차된 차(EF소나타)를 들이받았습니다.

동료 3명이 더 있었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심각성을 모두 못 느낌

그 자리를 빠져 나오다 번호 찍힌 -제가 운전한- 차주에게 연락하니

이미 소나타는 빠져 나가고 없고

그분께는 이상이 있으면 연락하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제 소나타 차주에게 연락이 오기를 경찰서에 신고해 놨고

서울 교육간다며 월요일에 저더러 대구로 오랍니다.

   우리병원 거래처에다 그날 교육장을 빌려 쓴 

 새마을 금고 직원이라 화는 나지만 선처해 주리란 기대도 있습니다.

 (병원으로선 대단한 손실이지만)

    그러나 병원과 그날 함께 있었던 동료들에게까지

그리고 연락없이 사라진 범인(?)에 대해 괘씸했을 차주등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 점 때문에 무척 괴롭고

많이 힘듭니다만.

무슨 만용으로-사실 서로 차빼라고 옥신각신 했었음-

남의 차를 만진 저의 교만,

그리고 부정직함-바로 연락하지 않은-을 오랜 시간 반성하고

회개중입니다.

 

   차주와의 합의

병원과의 원만한 해결

현장에 같이 있다가 공범-자수 않고 도망간 죄-이 된 동료들의 아픔

이 모든것들이 원만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 자신에게 무척 화 나지만

실수는 언제나 더 나은 경험과

좋은 교훈의 기회로 반전하고 싶은 제 철학이

이번에도 무너지지 않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너무 횡설수설했나요? 차분하질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