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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박 4일은 멋진 모임이고 휴가였다. 우리는 고령을 거쳐, 고향에 가서, 오도산 휴양림에서 즐기고, 진주로 와, 주일을 보내고, 광주로 가서 일박하고, 지리산을 관통하여 농월정(안의)에서 소나기를 맞고, 10시경에 집으로 돌아왔다. 경훈이네와 다희네도 천안으로 왔다.
우리 모두가 다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지내면서, 함께 모이니까, 부모님의 사랑과 노고를 감사드릴 뿐이다. 여름인지라, 이번과 같은 대규모 고향 방문은 자주 하기 힘들겠지만, 모임은 계속 해야 할 것이다. 모일 때에, 다만 남자들만 따로 벌초를 하기로 하면 좋겠다.
일일이 거명하지는 않겠지만, 모두 수고가 많았다. 나는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설교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경진이네와 정서방이 올 형편이 되지 않아서 좀 섭섭하기는 했지만... 링크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더라.
여름동안 모두 우리집에 다 한번씩 들리기를 바란다.
어제 물놀이는 참으로 스릴있었지요. 그리고 (똥)다리 밑에서 고기도 구워먹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면 저희 집으로 놀러오세요. 수영장 칠도 (수영 안하는) 엄마 외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 새로 칠했으니깐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