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시기 전에 개고기를 장만해놓으시고

온 가족이 난생 처음으로  합천댐으로 여행을 가서

처음으로 온 가족이 외식을 할 계획이었잖아요.

이번 모임 일정에 합천댐으로의 여행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그 다음 해엔가 큰오빠, 해은, 작은 언니, 나 이렇게

언니 차로 합천댐을 한바퀴 돌고 묘산국민학교를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

여행과 외식을 생각하실 즈음에 부모님은 가셨죠.

아마 하늘 나라에서의 여정과 나눔이 이 땅에서보다는 훨씬 커겠지만,

그런 여유를 부모님과 함께 한 번도 누려보지 않은 안타까움이 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