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 예배후(20일) 떡국을 들고 고속버스를 타고서 달려간 상도동 경훈이네에서는

생각지 않았던 천안팀과 성은이까지 기다리며 환대를 해 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태풍 디앤무 때문에 일찍 돌아들 가셨을 거란 생각을 하고 갔거든요.(심지어 김포팀까지)

하루밤 편안한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 받았지만 처음 약속과는 달리 숙박료도 내지 않고

조용히 경훈이네를 빠져나와

교육장소에 이른 시간에 도착, 잘 마치고

진주에 도착하니 밤 10;20경.

터미날에는 잠옷 바람의 아이들의 근사한 환영("엄마 보고 싶었어"를 외치며 한참 얼싸 안았음)과 송영 아빠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깨끗이 정리된 집.

우리집은 제가 없어야 깨끗하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행복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