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90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지금 남편은 금강산으로 관광(?)을 떠났고 두 아이는 꿈나라로 가고 ....
오랜만에 맞는 여유로움이라고나 할까요.
200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하나님은 우리가족에게 여행의 기회를 주시는군요.
저는 11월 17일부터 4박5일간 일본의 사회복지시설 연수를 하고 왔으며, 남편은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특수학교와 유치원 교사 대상의 금강산 관광을 떠났습니다.
남편이 그곳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만끽하며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고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 본 일본의 사회복지는 그야말로 부러웠습니다.
지도교수의 말에 의하면 우리보다 20-30년이 앞서 있다는군요.
장애인의 주체성이 인격적으로 인정되며, 직업이 생계수단이 아닌 여가선용이 될 정도로 장애인에 대한 정책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지며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식 또한 수준 높은 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속히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래봅니다.
연수 다녀온 다음 주는 직장에서 긴장을 하였으며, 그 다음 주는 감사 준비를 하였고 그 다음 주는 감사를 받았는데 농아원에 금무한 14년만에 처음으로 심한 감사를 받았습니다.
구청의 사회복지과가 아닌 다른과 소속의 직원이 감사를 왔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답답해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마지막 시험을 치루고, 밤마다의 출사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가정에 좀 충실하렵니다.
2003.12.17 05:54:30 (*.101.74.96)
너무 좋으시겠어요.
자형, 큰누야, 경훈이, 성훈이. 모두 새로운 생활에 행복해 하겠네요.
그 동안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곧 자형이 금강산에서 돌아오시면 "Taein의 사진모음"도 활기를 띠어 모두들 행복해 하겠습니다.
자형, 큰누야, 경훈이, 성훈이. 모두 새로운 생활에 행복해 하겠네요.
그 동안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곧 자형이 금강산에서 돌아오시면 "Taein의 사진모음"도 활기를 띠어 모두들 행복해 하겠습니다.
2003.12.17 09:21:50 (*.114.53.105)
깜박했네요. 여비도(?) 한 닢 드리지 못해 엄청 죄송하네요.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북한에서도 핸드폰 터지나요? 한 번 시험해보시면....
2003.12.17 22:48:56 (*.39.213.148)
정옥아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했다. 사실 우리는 평생 배워야 하니까. 좋은 아내되기, 엄마되기, 직장인 되기 등. 정서방에게도 좋은 여행되기를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