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는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동부교회 찾아갔습니다.

목사님은 중부교회 목사위임식 설교 가시고 사모님만 계셨는데
아주 융숭한 대접 받고 왔습니다.
일부러 식사시간 피해서 오후 2;30분 찾아갔는데
구태여 식사까지 대접하셔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아이들 용돈까지 챙겨 주시고 무얼 싸 주시기까지 하셔서 너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냥 본심으로 받고 싶습니다.
수요기도회 마치고 오셔서는 잘 도착했는지 전화까지 해 주시고
내일 노회에서 단풍놀이 간다는 얘길 잊지 않고 옷 따뜻하게 입고 가라는 충고까지...
친정 엄마같은 호의를 그냥 받아도 될런지?
하여튼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냥 보고 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