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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네 편집자가 매달 원고를 독촉한다. 약속한 날짜에 원고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어차피 낼 원고라면 속히 보내기 바란다. '속히'란 제때에 낸다는 말이다. 나는 기말고사가 끝나면 만사를 제치고 채점에 들어간다. 성적 처리는 나에게 있어서 '빚'이다. 어차피 갚아야 하는 빚이라면 이자를 낼 필요 없이 속히 갚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원고도 마찬가지이다.
저건네는 우리 가족을 연결시켜 주는 아주 좋은 매체이다. 여러 경우를 보았지만 우리만큼 성실하게 가족지를 발행하는 집안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해은, 성은 두 동생의 헌신적인 수고에 기초한다. 이제 앞으로는 가족들이 국제적으로 흩어져서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가까이 살 때에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삶을 공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의 독촉이 독촉으로서는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면서,
큰 형
저건네는 우리 가족을 연결시켜 주는 아주 좋은 매체이다. 여러 경우를 보았지만 우리만큼 성실하게 가족지를 발행하는 집안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해은, 성은 두 동생의 헌신적인 수고에 기초한다. 이제 앞으로는 가족들이 국제적으로 흩어져서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가까이 살 때에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삶을 공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의 독촉이 독촉으로서는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면서,
큰 형
Hanna is always on time with 저건네. I'm very glad when I can read it. Everybody, do you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