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 군아

멀리 있어 연락도 쉽지 않고 챙겨주지도 못하지만

고모 가족은 자네의 탄생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지난겨울 구례에서 짧은 만남이었지만

잘 생기고 꿈이 있으며

어른들을 배려하는 한국적인(성경적인) 심성을 지닌

그야말로 시건이 넘치는 자네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닮아 갔으면 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생일을 다시 축하하고

성경적, 한국적, 진주 유씨(유대수)적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