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3
엄마에 대한 추억을 읽으며 가슴이 찡 했습니다.
대학 1학년 무렵인가, 79년 경, 엄마가 시장에서 옷을 고르시면서 하신 말씀 "이 색깔이 더 고상해 보이지?"
그 말은 엄마에 대한 내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습니다. 항상 너절한 옷을 입어도 개의치 않는 시골아줌마가 아니라 고상함을 생각하는 여성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쁘게 화장하고 좋은 옷 입지 않는 것이, 자녀을 위해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어머니가 고상한 옷을 입지 않는 것은 고상한 것을 몰라서도 아니고 싫어서도 아니고 그냥 고상함에 시간과 돈을 쓸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마 그 뒤로 어머니를 훨씬 한 분의 여성으로서, 인격으로서 좀 더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 안에서 움직이셨던 하나님의 능력을 압니다.
어릴 적 배 아플 때 손으로 만지시며 기도하면 금새 낫게 되었더랬습니다.
천성적으로 약하고 겁많은 분이 그 박해 속에 견디고 그토록 고되게 일한 것은 성령님의 일하심과 성령으로 변한 그 분의 인격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항상 저에게 "용맹"을 가져라 충고하셨지만 당신은 천성적으로 용맹과는 거리가 먼 분이셨습니다.
연약함 속에 하나님의 강함을 간직하셨던 것을 떠올리며, 저도 담대함을 가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옳은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라."고 말했던 베드로의 담대함.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대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고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그런 담대함. 그 담대함이 우리의 삶에, 저는 저의 공부와 글과 대화에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대학 1학년 무렵인가, 79년 경, 엄마가 시장에서 옷을 고르시면서 하신 말씀 "이 색깔이 더 고상해 보이지?"
그 말은 엄마에 대한 내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습니다. 항상 너절한 옷을 입어도 개의치 않는 시골아줌마가 아니라 고상함을 생각하는 여성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쁘게 화장하고 좋은 옷 입지 않는 것이, 자녀을 위해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어머니가 고상한 옷을 입지 않는 것은 고상한 것을 몰라서도 아니고 싫어서도 아니고 그냥 고상함에 시간과 돈을 쓸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마 그 뒤로 어머니를 훨씬 한 분의 여성으로서, 인격으로서 좀 더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 안에서 움직이셨던 하나님의 능력을 압니다.
어릴 적 배 아플 때 손으로 만지시며 기도하면 금새 낫게 되었더랬습니다.
천성적으로 약하고 겁많은 분이 그 박해 속에 견디고 그토록 고되게 일한 것은 성령님의 일하심과 성령으로 변한 그 분의 인격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항상 저에게 "용맹"을 가져라 충고하셨지만 당신은 천성적으로 용맹과는 거리가 먼 분이셨습니다.
연약함 속에 하나님의 강함을 간직하셨던 것을 떠올리며, 저도 담대함을 가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옳은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라."고 말했던 베드로의 담대함.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대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고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그런 담대함. 그 담대함이 우리의 삶에, 저는 저의 공부와 글과 대화에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아버지는 신앙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순간 순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에서 바울은 자신은 일하지 않을 충분한 권리가 있지만 본을 보이기 위해 일한다고 하며 게으름을 피우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꾸짖었습니다. 저도 학교에서나 집에서 아이들의 본을 위해서도 세세한 삶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애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