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4월 25일이었죠?
조그마한 관기동네의 관기교회에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동네잔치가 아니라 서울, 울산에서 많은 손님들이 모여서 한쌍의 남녀를 잇는 큰 잔치였죠.
이명신집사님 결혼식 다음으로 10여년만에 관기교회당에서 치뤄지는 결혼식이었고,
큰누야 결혼식 이후로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다음 결혼식은 치뤄지지 못했네요.

그 때 장희종목사님께서 주례를 하셨는데,
가정을 배에다 비유했죠.
배를 조정하는 키를 예수님께 맡기는 가정이 되길 당부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아름다운 가정으로 튼튼히 뿌리내리고,
그 속에서 경훈이, 성훈이라는 풍성한 열매를 맺었네요.
주님이 주인되는 가정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사랑의 가정으로 자라가길 바랍니다.

두분의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요.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하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