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나 하늬 ㅎㅎ
제목에다가 훈련병 경훈이 오빠에게 라고 쓰긴 쫌 그래서 이름만 썼지 ㅋㅋ
편지가 늦어서 너무 미안해 ㅠㅠ
방학이여두 나름대로의 할 일도 있고, 또 쉴 땐 그냥 노는 생각밖에 안하다 보니깐 이제서야 쓰게 되네.. (물론 핑계겠지만ㅠㅠ)
오빠두 그렇구 성훈이두 그렇구 고모 고모부도 정말 누~~~구보다도 나한테 정말 다들 잘 챙겨주시구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항상 고맙구 감사한 맘 갖구 있었는데 그런 맘 같았음 1뜽!!!!으루 편지 써야 했었는데..
그래두 고맙구 감사한 마음은 진심이당~
담에 또 이렇게 편지 쓸 일이나 축하할 일 생기면 내가 1빠로 편지쓰기루 약속할게 ㅎㅎ
그나저나 오빠 요즘 날씨도 장난 아니게 추운데 거기에다가 훈련...
진짜진짜 힘들겠다...
오빠의 그 호리호리한 몸매에 쓰러지진 않을까 쓰러지지 말라고 매일 밤에 잠들기 전에 기도하걸랑~~ㅋ
덕분에 훈련 잘 받고 있다는 거 알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나 아니여도 엄청난 교회 누나들의 기도도 있긴 하겠지만(?)ㅋㅋㅋ
암튼 추운데 힘들어두 남자되야제~~
기대 해두 되지??ㅋ
군대 가서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많은 걸 느꼈다구 들었는데 그런 과정들두 군대를 다녀와서 변화되는 과정중에 하나겠지 뭐~
암튼 대단한 거 같애 ㅎㅎ
그런 만큼 제대하면 더 재밌고 편하고 든든한 오빠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두 충분히 그러긴 하지만 ㅎㅎ
암튼 추운데 고생하구 힘들 때마다 홧팅!!ㅋ
(p.s. 한창 백골부대 카페에다가 쓰고 있었는데 작성조건 보고 깜짝놀라서 그냥 저건네에 올린다ㅋㅋ)
2013년 오빠를 언제나 응원하구 있는 동생 하늬가^^
형 나 하민이야.
지금 군대 생활 많이 힘들지?
나도 6년 뒤에 나도 가야 되는데 나도 나중에 힘들겠지만 형아 힘내.
그리고 이 편지 받으면 글이 이상하더라도 슬프고 감동스럽다고 생각하고 이해해줘.
형 건강하게 훈련도 잘하고 잘 지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