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야.

오늘은 생일, 내일은 졸업식이네.

상냥하고, 지혜로운 아가씨로 자라가니 감사했다.

생일이고 졸업인데, 빈손으로 가서 미안했다.

이번 토요일에 서울에서 보자.

함께 영화를 보든지, 나들이하자.


졸업과 더불어

원하던 아빠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 다시 축하한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생님인 아빠와 함께할 고등학교 생활이 기대되겠구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멋진 딸로서 자라가길 바래.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