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저건네에 글 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네요.
이번 구정은 해신 작은 아빠 댁에서 장장 2박 3일이라는 일정으로 치뤄졌습니다.
큰아빠와 큰엄마는 월요일에 합류하셨고, 해신 작은 아빠네, 차옥이 고모네, 해은 작은 아빠네가 모였어요.
아이들도 하진, 다희, 예희, 하늬, 하민, 하영이, 그리고 저였습니다.
이런 소규모 (?)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구요. 일단 조용하구요 ㅋㅋ 집안일이 주니까요 ㅋㅋ
그래도 소규모라고 해도 인원이 많고.
이번에 모이지 못한 외국과 지방에 계신 우리 모든 저건네 가족들이 다 함께 모였다면 더 즐거웟을 거에요.
큰 엄마, 천선희 작은 엄마, 은진 작은 엄마, 차옥이 고모 모두 음식 위해서 계속 수고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성경 말씀 전해주시고 제일 큰 대빵 역할을 책임지시는 큰 아빠와
인자한 미소와 재미난 이야기가 넘치는 해신 작은 아빠,
푸근하고 마음 넓으신 박성일 고모부,
언제나 다른 사람들 배려하는 해은 작은 아빠께도 감사드리구요.
하진이는 키가 더 커서 다희보다 어린 게 믿겨지지가 않았고
다희는 언제나처럼 바르게 잘 자라고 있었고
예희는 키도 크고 더 날씬해지고 웃겼고
하늬는 동생들과 부모님 사이에서 끊임없이 소통 (고자질은 아닐거에요 그치?ㅋㅋ) 하는 게 인상적이었고
하민이는 언제나처럼 분위기 메이커였고
하영이는 제일 어리면서도 절대 안 지는 골목대장 같았어요.
음.. 이렇게 모든 형제자매의 가정이 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모두에게 건강을 허락해주시고
믿음 안에서 말씀으로 양육되는 저건네 2세대와 3세대,
(이번에 배운대로) 진주 유가 26대손과 27대손을 이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이름을 믿는 자에게 천대만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분의 약속이 유대수 할아버지를 기점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큰아빠와 작은아빠를 중심으로 교회와 신앙에 대한 이야기,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말 좋았어요.
뭔가 우리 집안은 속된 말로 개념 충만한 분들만 계셔서 배울 점이 많아서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큰아빠가 내신 책 제목처럼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통해 이루실 거룩한 일들을 소망해봅니다.
큰아빠께서는 우리가 헌 옷을 벗고 새 옷을 갈아입듯이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그리스도 이전에 입고 있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은 우리가 새사람을 입었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엡 4:22) |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
(엡 4:23) |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
(엡 4:24) |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제가 과외를 해봐서 아는데ㅠㅠ
우리 하진, 다희, 예희, 하늬, 하민, 하영이는 정말 믿음 안에서 말씀으로 양육되어서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예의바르고 성실한 거 같아요.
(물론 직접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남모를 고충도 분명히 있으시겠지요.. )
유대수 할아버지께서 하나님께 받은 귀한 믿음의 유산이
유해무 큰아버지를 통해 우리 27대손에게도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대만대까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근데, 이나 큰아빠 큰엄마는 누구실까나?ㅋㅋ
만나서 반가웠고 개인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못나누어 아쉽기도...
나중에 찐하게 데이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