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훈이와 성훈이가 보낸 저건네 원고입니다. 저건네에 싣지 못하고 홈페이지에 올리게 되어 경훈이, 성훈이, 예영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건네 가족분들.

성훈이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물론 잘 지내고 있고요. 개학이 내일이네요.(830)

그냥 여행 한두 번 다녀오니 금방 개학이네요. 아쉽기도 하지만 형과 아빠가 훨씬 먼저 개학을 한 것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습니다. 2학기에도 좋은 학교생활을 바라고 있고요.

친구들과도 잘 친하게 지냈습면 좋겠습니다.

독서의 계절... 독서 많이 하시고요... ;; 저도 ㅋㅋ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경훈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정말 열심히 맡은 본분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제 금방 고3이 되고, 또 대학을 갈 텐데 실감이 안 납니다.

저의 고2 2학기는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 테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저건네 가족 분들도 매일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이번 주에 체육대회와 학교 축제가 있습니다.

저희 반이 반 대항 축구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또 합창대회도 있는데 제가 기타 반주를 하기로 했습니다...많이 창피할 것 같아요..ㅜㅡㅜ

, 그리고 저번 주 금요일에 정*부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저도 후보로 나갔었는데요.

저는 1개의 투표권의 힘을 알아보기 위해서 제 자신을 찍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1표 차이로 져서 부회장이 된 것입니다. 정말 놀라웠지만 한편으론 재밌기도 하면서 좀 허탈했습니다.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하하하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이 1표의 힘을 알아보기 위해 꼭 저 자신을 찍지 않을 필요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냥 저 자신을 찍은 다음 제가 받은 표의 개수 중에서 1개를 빼보면 될 것을,,,

아무튼 정말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선거권을 갖게 되는 나이가 되면 꼭 선거해야겠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