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 하민이가  어제 상을 받아왔습니다.

하늬는 성경고사 부문 우량상,

하민이는 성경암송 부문 최우수상,

덕분에 성경암송 지도자상도 받아왔구요.

 

신청하면서부터 저는 교회소속도 애매하고,

제가 많이 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안되어서

만류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아이들을 설득해보았지만,

결국은 아이들의 뜻을 존중해서 가게 되었었습니다.

 

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서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은성교회의 이름으로 출전한거라 마음도 아픕니다.ㅠ

 

암송도 암송이지만,

짧은 시간동안 하늬와 함께 성경에 대해 공부한 시간이 귀했던 것 같습니다.

하늬 스스로는 100점 맞은 것 같은데 우량상밖에 못받았다며 못내 아쉬워하지만,

제 생각에는 시험을 빌미로 함께 공부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민이도 평소 목소리 크고 떨지 않는 무식함(?)이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마지막 대회였을 수 있는데,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온 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격려 방문해 주신 큰아주버님 가정과
늘 아낌 없는 응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저건네 가족들께 감사드려요.


전국어린이대회 성경암송 최우수상 수상

전국어린이대회 성경암송 지도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