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희 생일이 그제였어요.

약 1달 반 전부터 손꼽아 기다려온 생일이었습니다.
아침에 아빠가 출근한 뒤 할아버지와 한 번, 저녁에 아빠 오시고 또 한번
토요일에는 교회 아이들과 또 잔치를 하기로 예약했고요.

요즘은 월수금은 수영, 화목은 영어 마을을 다니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바쁘니까 "나 살 빠진 것 같지?"라는 물음을 상당히 자주 던집니다.

1달 넘어 왼쪽 눈을 가리고 있는데 1초도 어기지 않고 하루 8시간을 정확하게 채우며 기도하고 있어요.
아이가 눈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길 바래요.

주님의 사랑과 가족들의 사랑을 먹으며 무럭 무럭 자랄 사랑스런 예희를 기대해봅니다...

예희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