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훈 할머니가 지난 화요일부터 말씀이 잘 되지 않아서 병원 진료, 검사 결과 뇌경색 진단을 받고 부산 동의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십니다. 급성이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일단 입원 기간을 15일 정도로 잡는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경훈 아빠가 방학이라서 소식 듣고 곧바로 내려가 입원 수속을 하고 지금 간병하고 있습니다. 어제(금요일) 경훈이가 할머니께 전화 걸어서 기도해 드리겠다고 했더니 웃으시다가 경훈이가 기도하는 중간에도 웃으시더니 전화를 끊으셨다고 경훈이가 서운해 하더군요. 할머니가 합병증이나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또한 경훈 아빠도 운동을 해야 하는 형편인데 간병중이라도 자기 관리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제가 휴가를 신청해서 수일 동안 간병을 할 계획입니다.
  경훈 할아버지는 경훈이 고모댁(울산)에 가계시구요. 그들이 모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기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