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건강하셨습니까? 사랑하는 형님 동생 가족 여러분.

세 주 전에 이사하고 한국에서 짐 오고, 저는 지난 학기 숙제를 이제 하느라 연락이 늦었습니다. 다행이 아담한 이층집을 샀습니다. (물론 빚이 엄청나지만) 모두에게 즐거운 성탄과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공부와 영어를 몇 년 쉬다가 하다보니 잘 되지 않아 좀 고전하였습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이것도 은혜라 생각합니다. 잘 준비되었다 생각하고 시작하였다가 좀 당황한 셈이죠. 겸손이 지혜의 기초요 교만은 넘어짐의 선봉이라는 말이 다시 새롭습니다.

아이들이랑 경진엄마가 이사한 집 정리하느라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형님, 정서방, 이서방, 박서방, 해은 가족, 성은 모두 건강하기 바라고요.
이 메일은 이제 hyoo5@calvin.xxx (xxx는 edu) 만 씁니다 (경진엄마, 경성안진의 메일은 그대로 씁니다). 전화는 616-243-0230입니다.

이제 좀 더 자주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