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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27) 하동읍에 있는 하동교회에서 하이교회 이성남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서북시찰 4개교회(하동, 악양, 악양북, 화개제일) 제직연합 헌신예배를 가졌습니다. 마치고 가족이 인근의 하동공원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화개장터를 비롯하여 쌍계사, 최참판댁, 청학동, 하동공원, 등 아주 유명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우리 악양은 앞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뒤로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여 골이 매우 깊고 넓어서 1년 내내 폭포수처럼 흘러 내리는 물로 인하여 과거 참판이 살 정도로 공기도 맑고 물도 좋고 경치가 수려합니다.
이곳은 대봉감, 매실, 녹차, 밤나무, 그리고 벼, 보리, 밀, 청국밀, 고추, 등을 많이 재배하며, 근래에 들어와선 도회지에서 귀농인구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남해/하동 지역 국회의원으로 악양면 출신분(악양초와 악양중 졸업)께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셨습니다.
유럽의 농촌처럼 젋은 농부들이 산중턱까지 땅을 개간하여 예쁜 주택을 지어서 농사와 과수나무를 재배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비록 작고 약한 교회이지만 이렇게 좋은 고장에 와서 목회하게 됨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 겨울에 하동으로 가족여행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소설 '토지'를 탐독했던 기회로 "최참판댁"을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넓고도 넓은 최참판댁 논들과 섬진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사역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됩니다.
섬진강에서 천렵이라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