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하영이가 닳아질까 걱정이 된다.
정말 너무 이뻐서 내가 하영이를 가만히 놔두질 않는 것 같다.
볼을 부벼대고 연신 뽀뽀해대고 꽉 끌어안고.... 하영이는 좀 괴롭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표현해도 나의 마음을 다 전달하기에 부족하다.

언니는 언니대로, 오빠는 오빠대로 이쁘다고 나름대로 귀찮게 하고
아빠는 또 이 딸이 한번씩 실수로(?) 내뱉는 "아~빠~~"하는 말이 너무 좋은가보다.
어젯밤에도 늦게 들어오신 아빠가 곧바로 잠이 들려는 순간 하영이가 자다가 뽀시락거리며
일어나 아빠를 쳐다보면서 "아빠~"하는게 아닌가~

하영이는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사랑스런 아이이다.
이런 사랑스런 아이와 함께 오늘도 웃으며 지낼 수 있음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