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8, 월) 새벽부터 배가 아파서 밤새 잠을 자지 못하였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아침 일찍 5시 30분 경 병원을 찾았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하였는데 오전 9시 30분 경 담당 전문의가 보더니만 맹장염이라 진단했다. 다행히 초기단계라 하였다.

  전신마취를 하였고, 복강경 수술이기에 흉터가 거의 없다고 하였다. 얼마 후 보호자에게 떼어 낸 맹장을 보여주었다. 새끼 손가락 만한 굷기에 길이는 가운데 손가락 정도였고 타원형으로 약간 굽어 있었다.  현재는 입원실로 올라가 회복 중에 있다. 아직 가스가 나오지 않아서 금식 중이다.

  송영이와 예영이는 병원에서 자고, 찬규만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송영이는 병원에서 바로 학교로 갈려고 하고,  예영이는 엄마와 자고 다시 아침에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