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엄마보다 하영엄마라는 칭호가 익숙해져간다.
처음엔 하영이라는 이름도 익숙하지않아  힘들더니만
이젠 하늬에게도 하민이에게도 하영이라 부르기도 하고...벌써부터..

원래 BCG라는 예방접종은 생후 1개월 즈음에 맞추는 예방접종이다.
그런데 그 즈음에 하영이가 병원에 있었고 퇴원 후에도 몸이
그다지 좋은 상태가 아니어서 미루다가 드뎌 오늘 보건소로 향했다.
하민이 어린이집으로 가기 전에 하민이를 동승하고 보건소로 갔는데
이 녀석이 하영이에게 딴에는 재미있는 이야기 해준다며 주절주절거리기도 하고
토닥거려주기도 하고... 평소에는 하늬누나가 다 해버려서 할 일이 없던 하민이가
오늘 아침엔 제법 오빠 역할을 잘 해 주었다.

BCG가 늦는 바람에 간염접종이며 다른 접종이 늦어지긴 하였지만
지금부터라도 하영이가 아프지 않아서 제때제때 맞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영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