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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천포에 내려가셨는지요?
언젠가 진주에 살 때 하늬아빠가 삼천포 쪽에 컴퓨터 납품하러 갈 일이 있어,
어린 하늬를 데리고 겨울바다를 보면서 기다려야겠다 싶어 따라갔는데,
모녀가 찬바람 부는 바닷가를 오랫동안 보고있으려니 처음엔 참 아름다웠는데,,,
나중에는 많이 춥고,,, 주위 사람들도 별로 없었지만 우리 모녀를 어떻게 볼까 싶어
혼자 하늬에게 말도 많이 걸면서 하늬아빠를 애타게 기다렸던 남일대 해수욕장이
생각납니다 ㅎㅎㅎ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챙겨주시고 기도해주신 것 감사하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형님도 곧 출국하시는데 두분이서 좋은 추억의 날 되십시요~~